SK 와이번스, 애리조나 교육리그 종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33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에서 열린 교육리그를 종료했다.

SK는 "이번 교육리그에는 총 2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교육리그를 통해 유망주들의 육성과 함께 선진야구 기술을 습득해 향후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교육리그에는 메이저리그 소속 9개팀과 NC 다이노스가 참가했고,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 연합팀을 구성해 총 23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박경완 SK 퓨처스팀 감독은 "다수의 실전 경기와 반복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많이 향상된 것 같다. 교육리그 초반에 상대 선수들에게 파워나 스피드에서 밀리는 모습이 있었으나, 점차적으로 선수들이 적응을 해나가며 상대팀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는 점에서 각자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며 "선수단 모두 교육리그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한국에서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교육리그 참가 선수들은 20일부터 송도LNG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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