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SNS 계정서 '2NE1' 삭제…CL 미국진출 발표날 갈등?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행보가 수상하다.

16일 공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minzy21mz'에서 'minzy_mz'로 바꿨다. 투애니원의 팀명을 의미했던 '21'을 삭제한 것. 또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 게재해놨던 'official 2NE1 minzy'라는 문구를 'official minzy'로도 변경했다. 역시 '2NE1'이 빠졌다.

또 공민지는 트위터 프로필에서 '2NE1'을 빼 눈길을 끌었다. 마치 2NE1에서 탈퇴하거나, 멤버들과 갈등이 있는듯 하다는 의심을 산 것. 일부 팬들이 이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서운해하자, 공민지는 일부 내용을 원상복귀 시키기도 했다.

특히 공민지가 자신의 SNS를 바꾸기에 앞서 CL(씨엘)의 솔로 미국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져, 일각에서는 "공민지가 CL의 솔로 활동에 불쾌감을 느끼고 이 같은 행동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NE1은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17일 마카오에서 투어공연을 이어가며 19일과 25일 베이징과 대만에서 열리는 YG패밀리 콘서트에도 참여한다. 과연 멤버들이 직접 무대에서 이같은 의혹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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