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아말 알라무딘, 노벨평화상 첫 부부수상자 될까?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조지 클루니(53)가 노벨 평화상 수상?

노벨상 시즌을 맞아 지난달 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영국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한 조지 클루니와 아말이 노벨평화상의 첫 부부 수상자가 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미국의 피플 닷컴은 아카데미상(2013 '아르고' 작품상 등), 골든 글로브상(2012 '디센던트' 남우주연상), 그리고 '황혼에서 새벽까지'로 1996 MTV 크리틱스 초이스 신인상까지 수상한 조지 클루니가 다음엔 무슨 상을 탈까?라는 의문을 달며, 그의 친구의 말을 빌어 아마도 '노벨평화상'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베니스에서 열린 클루니의 결혼식에서 이날 클루니 들러리를 선 절친 존 램브로스는 진심어린 축사를 하며 클루니와 이날의 신부 아말 알라무딘이 노벨 평화상 첫 부부수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램브로스는 이날 "클루니 부부가 인권에 관한 공통된 열정이 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날 결혼축사에서 램브로스는 "조지 클루니는 커다란 성공과 세계적 인기에도 불구, "20년이 넘도록 우정에 충실하고, 한치도 변함이 없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신부 아말에 대해 "우리는 조지의 친구로써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왔다. 이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다"고 칭송했다.

레바논 출신의 아말 알라무딘은 이미 중동문제에 관심있는 영국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탔고, 조지 클루니는 중동, 다푸르, 수단 등의 분쟁국과 아이티 구호활동 등에 관심과 행동을 보여 내년 골든글로브상 세실 B. 데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년전 UN '평화의 메신저'로도 활동해, 앞으로 부부의 시너지 활약에 따라 최초 노벨평화상 부부수상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아말 알라무딘(왼쪽) 조지 클루니. 사진 = 미국 '피플'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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