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김소희 이어 태권도 2번째 金 안겨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아름(한체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아름은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 이하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마다 마유를 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름은 결승전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1라운드를 1-0으로 앞섰다. 2라운드 들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이아름은 상대에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결국 4점을 얻으며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이아름은 3라운드에 1점을 추가해 6-1까지 달아났다. 경기 막판 상대에게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3점을 내줘 6-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진정한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게 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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