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용민, 그레코로만형 130kg급 4강행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에 나선 김용민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용민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8강전서 마라피 하니 살라 압델라흐만(요르단)을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김용민은 경기 시작 12초 만에 압델라흐만을 매트 밖으로 밀어내 손쉽게 한 점을 따냈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손쉽게 추가점을 뽑았다. 김용민이 2-0으로 앞선 채 1피리어드가 끝났다.

둘은 2피리어드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였다. 별다른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1분 30초 만에 압델라흐만의 소극적 동작으로 한 점을 추가한 김용민은 남은 1분여를 효과적으로 소비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김용민은 2년 전 구미 아시아선수권 120kg급 우승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서 130kg급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7월 열린 그리스 올림피아오픈서 금메달을 따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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