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리세 은비 소정 주니) 측이 현재 상황을 전했다.

3일 오전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 코드의 현 상황과 관련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라며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라며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새벽 1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전복되는 교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본명 고은비·22)가 사망했다. 권리세, 이소정 등 멤버 2명이 중상, 차량에 함께 탄 4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소정, 주니, 애슐리, 은비, 리세(아래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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