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파비앙, 친누나 위해 생리대 구입 '진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친누나를 위해 여성용품을 구입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년 만에 고국인 프랑스를 찾은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전통 시장을 찾아 누나, 삼촌,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샀다. 이어 마트로 향한 파비앙은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한 파비앙은 조심스레 점원에게 "여자들 쓰는 거 있잖냐. 문제(?) 생길 때… 그거 혹시 파냐?"고 물었다.

이에 점원은 파비앙을 여성용품 코너로 안내했고, 여성용품에 문외한인 파비앙은 "한국 생리대가 좋다던데 날개, 중형, 대형, 슬림 중 뭘 사야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점원 또한 여성용품에 문외한. 이에 파비앙은 여성 친구에게 자문을 구한 후 누가 보기 전에 재빨리 여성용품을 바구니 안으로 쓸어 담았다.

계산대에 도착한 파비앙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빨리 계산해달라"고 속닥인 후 여성용품을 잽싸게 봉투에 담에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겸 배우 파비앙.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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