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계인이 배우 길용우의 여동생을 짝사랑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철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배우 이계인, 방송인 유정현, 개그맨 황현희,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계인은 "과거에 붕어 30마리를 여자에게 선물한 적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잉어, 붕어 섞어서 낚시로 잡은 30마리를 한 여자에게 준 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구라는 "탤런트 동료 아니냐"고 물었고 이계인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소리쳤다. 김구라는 "이미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계인은 "밤새 낚시를 해서 살아있는 붕어를 그 여자 집 앞에 두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계인은 앞서 전했던 일화 속 여자가 길용우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길용우의 여동생 동생이 참 예뻤다. 연예인 가족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길용우가 붕어 그만 가져오라고 했는데 나는 계속 갖다줬다. 그런데 동생이 방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계인.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