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하하가 자신의 팬을 향해 독설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393회에는 '무한도전' 멤버 각자 팬들과 함께하는 '형광팬캠프' 편이 그려졌다. 하하의 팬 중 한 명은 "하하오빠 정말 실망이다. 나랑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SNS 메시지도 보낸 사이이지 않나"라며 각별한 사이를 언급했다.

해당 팬은 앞서 '무한도전'에 출연해 당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노래방에서 하하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특히 이 팬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망해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하하는 "네가 예뻐져서 몰랐어"라며 미안해했고 유재석은 "브아걸의 그 친구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팬은 스피드퀴즈를 맞히듯이 "나르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별 그 이후 어떻게 됐나?"라고 근황을 물었고 팬은 "남자친구가 새로 생겼다"며 "하하오빠보다 당연히 남자친구가 좋다"고 밝혔다.

이에 하하는 "망해라!"라며 독설을 퍼부었고 팬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하하 오빠 정말 실망이다. 지금이라도 팀을 옮길 수 있다면 떠나고 싶다"고 응수했다.

[MBC '무한도전' 393회.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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