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순연' 한화-SK, 22일 이태양-김광현 맞대결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양 팀의 에이스가 만난다. 한화 이글스는 선발을 교체했고, SK 와이번스는 변화 없이 그대로 간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SK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다음날(22일) 선발 투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한화는 이태양, SK는 김광현을 각각 예고했다. 한화는 이날 유창식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전날(20일)에 이어 연이틀 등판이 취소되는 바람에 이태양으로 교체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3경기를 모두 패하며 고전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일 SK전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바 있고, 올 시즌 상대전적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93으로 준수하다.

SK는 김광현 카드를 그대로 밀고 나간다. 김광현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11(1위)로 팀 내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화전 3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18로 잘 던졌다.

[이태양-김광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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