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에네스 카야 "한국 결혼식, 돈 주고 오는 느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가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대해 "이해 못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는 '결혼'을 주제로 G11의 한 판 토론이 벌어졌다.

녹화 당시 MC 전현무는 "한국 결혼식에서 이상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건넸고, 에네스 카야는 "한국 결혼식은 '돈 주고 와야지'라는 느낌이다. 요즘은 계좌번호도 찍어 보낸다더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에 전현무는 "터키는 축의금을 어떻게 주느냐?"고 물었고, 에네스 카야는 "터키는 축의금 받는 시간이 있다. 목에 긴 리본을 걸어 하객들이 100원짜리 동전 크기 되는 금을 목에 하나씩 달아준다"며 이색적인 축의금 문화를 소개했다.

각 국의 다양한 결혼 문화가 소개될 '비정상회담'은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에네스 카야.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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