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PD, "라인업 확정 NO…경연룰 백지상태서 논의 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 라인업과 관련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을 준비 중인 박석원 PD는 4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보도된 가수들은 모두 제작진이 출연 제안한 가수들이 맞다"면서도 "9월 3일 녹화까지 약 한 달간 시간이 남은 상황이라 출연 확정이라고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여러가지 사항을 조율 중으로 녹화 2주일 전쯤, 늦어도 1주일 전쯤 출연 가수를 확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나는 가수다'는 시즌2를 거치며 지난 2012년 '올해의 가왕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특집 제작된다.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출연 확정됐으며, 이날 한 매체가 "밴드 시나위, 가수 박기영, 더원이 출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석원 PD는 추석 특집 경연룰과 관련 "시청자들이 좋아하고, '나는 가수다'의 기존 팬들도 만족할 수 있는 경연룰을 만들기 위해 백지상태에서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9월 추석 연휴 중 방송되며, 이후 정규 편성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 당시 가수 이은미(왼쪽), 더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