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행복' 뮤비공개…특이한데 예쁘다 '대박예감'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1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첫 디지털싱글 데뷔곡 ‘행복(Happines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레드벨벳은 ‘역대급 비주얼’이라는 평가가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로 일단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퍼포먼스에 투톤 헤어 컬러로 일단 주목을 끈데 이어 단순해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는 안무가 돋보였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 웬디가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는 부분은 레드벨벳이 비주얼 뿐 아니라 실력도 갖춰진 그룹임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레드벨벳 데뷔곡은 마치 아프리카에 온듯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 안에서 네 멤버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 소녀시대나 f(x)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또 앞서 SM 측이 예고했듯 생동감 넘치는 음악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 모션그래픽, 콜라주 등의 다양한 영상 기법을 통한 차별화된 영상미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드 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Red)'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처럼,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있다.

‘행복(Happiness)’은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아프리칸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가 잘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어반 유로 팝 장르의 곡으로,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보컬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곡의 구성이 듣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가사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통해 힘을 얻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드벨벳은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곡 ‘행복(Happiness)’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레드벨벳. 사진 = ‘행복(Happiness)’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