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밴드 '레드벨벳'과 원만합의…데뷔 차질 없을 것"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신예 4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이 동명의 이름을 사용하는 인디밴드 레드벨벳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2인조 밴드 레드벨벳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SM 신인 레드벨벳은 데뷔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배려해준 2인조 밴드 레드벨벳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인조 인디밴드 레드벨벳은 지난해 싱글앨범을 내고 홍대 등지에서 공연을 하며 다음 작업을 준비 중이었다. 29일 SM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격을 앞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밴드 레드벨벳 멤버 하희수가 인터넷상에 글을 남기며 문제가 불거졌다.

한편, 레드벨벳의 첫 디지털싱글 '행복(Happiness)'은 내달 4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선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에 오른다.

[걸그룹 레드벨벳.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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