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NS 여신이 '렛미인4'에 지원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되찾았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9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에는 SNS나 블로그 등 가상세계에 갇혀 사는 여성이 출연했다.

이들 중 엄다희(23)는 SNS 속 얼굴이 인형같은 외모로 팔로워 5천 여 명이 있었으나 실제 얼굴은 이와 확연히 달랐다. SNS 상에는 여신급 미모와 완벽한 보디라인을 보였지만, 실제 모습은 95kg의 초고도 비만이었다.

닥터스는 여러 고민 끝에 8대 렛미인으로 선정, 뚜렷한 이목구비는 그대로 살리되 다이어트를 하는 것에 주력했다. 이에 엄다희는 지방분해를 돕는 침 시술, 다이어트 한약, 트레이너와의 1대1 지옥훈련 등을 거쳐 약 87일 간 31kg을 감량했다.

무대에서 자신의 확 달라진 모습을 처음 본 엄다희는 크게 놀랐고, MC들도 "이게 누구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홍지민이 "이렇게 예쁘게 스타일링한 건 처음 아니냐"고 묻자 엄다희는 "현실 세계에선 처음이다. 앞으로는 포토샵에 빠져 살지 않고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만 꾸미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엄다희. 사진 = 스토리온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