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후반기 첫 경기가 비로 인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비로 인해 2회초 SK 공격 도중 노게임이 선언됐다.

오후 내내 날씨가 흐린 가운데 오후 5시 정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이 많지 않았고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1회 2사 2루에서 이재원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에 편승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홍성흔의 적시타와 칸투의 희생 플라이로 2-1을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2회초 SK 공격 김강민 타석 때 빗줄기가 굵어졌고 오후 6시 59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는 이후에도 가늘어지지 않았고 7시 37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노게임이 된 경기는 추후에 편성된다. 23일 경기에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이에 맞서 SK는 트래비스 밴와트를 예고했다.

[잠실구장. 사진=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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