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김서형, 오늘(22일) 귀국…마드리드영화제 여우주연상 '영광'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서형이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다.

김서형은 22일 오전 영화 '봄'의 조근현 감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김서형은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편안한 패션을 선보이며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이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해 보이고 조근현 감독과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화 '봄'은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9년을 배경으로, 생애 마지막 모델을 만난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외국어영화부분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서형은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필리핀의 국민 여배우 유진 도밍고와 각축전을 벌인 끝에 최우수 여우주연상-외국어영화부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측은 김서형의 완벽한 캐릭터 몰입과 열연에 감동해 그에게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봄'은 올 하반기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김서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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