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3년 뒤 장모님께 5억 받기로 했다" 깜짝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한석이 3년 뒤에 장모에게 5억 원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는 '내 아들은 백년노예'라는 주제로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한 바탕 토크 대결이 벌어졌다.

이날 녹화 중 김한석은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님이 신혼여행을 갔다 온 뒤, 통장을 주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김한석은 "결혼 전, 장모님이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통장을 받으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받지 않고 돌려드렸다. 그때 아내가 통장의 예금을 확인하고 5억 원이라고 얘기하더라. 그 5억이라는 얘기가 귀에서 떠나지 않고 쳇바퀴처럼 돌았다"고 당시의 기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정찬우는 "그래서 5억을 완전히 거절했느냐?"라고 물었고, 김한석은 "그 때 살짝 잔머리를 굴렸다. 10년 동안 잘 살면 그 때 다시 달라고 했다. 참고로 올해 결혼 7년 차다. 3년 남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웰컴 투 시월드'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한석.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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