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박지성과 '런닝맨' 촬영, 마냥 신기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빅스(VIXX) 레오가 축구선수 박지성, 설기현과 함께 ‘런닝맨’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집이 진행됐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깜짝 출연했으며 아이돌 중 축구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빅스 레오를 비롯해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B1A4 바로, 2AM 창민, 제국의아이들 동준 등이 등장했다.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인 레오는 그간 KBS 2TV ‘출발 드림팀’이나 MBC ‘아이돌 풋살 선수권 대회’등에서 남다른 활약을 벌였다. 때문에 이번 ‘런닝맨’ 출연 역시 그에게 남다른 기회였다고.

이와 관련해 레오는 최근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어릴 적 우상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레오는 “‘아풋대’ 촬영 등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 ‘런닝맨’에 출연하게 됐는데 박지성, 설기현 선수를 만나고 얼떨떨했다. 마냥 신기해서 피로가 풀렸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촬영 후 레오는 박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빅스 공식 트위터에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오는 박지성 옆에서 긴장한 듯 상기된 표정과 잔뜩 긴장한 브이(V)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빅스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기적’으로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소속사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감동을 줬다.

[빅스 레오와 박지성 선수.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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