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서세원, 연출맡은 '건국대통령 이승만' 행사 끝내 불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직접 연출을 맡기로 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관련 행사에 불참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진행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 제 2차 발기인 대회에서 서세원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서세원이 아내 폭행 혐의에 휘말려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운영 중이던 서울 청담동 교회도 문을 닫고 영화 제작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행사 진행을 담당한 한 목사는 영화 제작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 국제 영화제 대상을 타게 하려고 할리우드 팀들을 불러 자문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0일 서정희 폭행 현행범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풀려났다. 이후 서세원은 14일 밤 10시 35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세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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