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측 "'트로트의 연인' 출연? 아직 확정 아냐"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정은지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도 시놉시스만 받은 상황이라 드라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을 하지 못했다"며 "정은지가 본업이 가수이기에 스케줄도 조율해야한다. 성급하게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신중히 검토한 뒤 출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지가 제안 받은 역할은 트로트에 재능 있는 20대 여성 최춘희 역으로, 제작진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연기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에 배우 문근영, 가수 아이유 등이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과 트로트 가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최춘희, 그리고 최춘희가 소속 될 기획사의 사장 조근우(신성록) 세 명의 남녀가 만나 얽히고설키는 감정 속에 싹트는 사랑과 성장을 보여줄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지현우가 일찌감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고, 신성록 손호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트로트의 연인'은 '빅맨'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은 에이핑크 정은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