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류승수, 진경에 "너 나 짝사랑하지 않았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참 좋은 시절' 류승수가 진경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8회에서는 동탁(류승수)이 해주(진경)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주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 하기 위해 선을 봤다. 하지만 이는 재취 자리였고 해주는 오로지 돈만을 보고 결혼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동탁은 해주의 선자리를 찾아가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이에 해주는 "구정물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거 네가 망쳐놨잖아"라고 소리쳤다.

해주는 "나 명품백 사고싶다. 우리 나라에 딱 다섯개만 들어온거 있는데 저 아저씨하고 결혼하면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저 아저씨는 사달라 하면 사줄 것 같다. 저 아저씨랑 결혼만 하면 100평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사고싶은거 다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라고 밝혔다.

그러자 동탁은 "너 내 안 좋아했나. 너 내 짝사랑하지 않았나. 내가 네 맘 모를 줄 아나"라고 말하며 해주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류승수, 진경.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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