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선수들 뭉쳐서 잘해주고 있다"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선수들이 뭉쳐서 잘해주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승과 더불어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여전히 단독 선두. 5연승은 NC의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이날 NC 선발 에릭은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했다. 하지만 7-7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계투진이 7회부터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줬고, 김진성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태군과 박민우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태군은 연장 10회초 결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매 경기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뭉쳐서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다음날인 17일 선발로 이민호를 내보낸다. 롯데는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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