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장성우, 8번타자로 복귀 첫 선발 출격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장성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주전 포수 강민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지난 2008년 롯데에 1차 지명된 장성우는 2011시즌까지 169경기에 출전, 타율 2할 3푼 1리 2홈런 25타점의 성적을 남긴 뒤 경찰청에 입대해 기량을 가다듬었고, 올 시즌부터 팀에 합류했다.

지난 10일 복귀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그는 3경기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에 5타점을 올렸다.

전날(15일) NC전에는 7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포수 마스크를 썼고, 연장 10회초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NC 박민우의 홈 쇄도를 막아낸 바 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정훈-김문호-손아섭-최준석-루이스 히메네스-전준우-황재균-장성우-문규현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사율이 올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롯데 장성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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