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GALAXY', KBS 심의 결과 방송 부적격 판정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그룹 악동뮤지션의 신곡 'GALAXY'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6일 KBS가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의 1집 'PLAY' 수록곡 '갤럭시(GALAXY)'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곡 제목과 가사 중 특정 상표와 동일한 제목과 가사가 반복돼 스마트폰 광고로 오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GALAXY'와 함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모두 7곡. 이 가운데 일본어식 사용이 문제가 된 스티의 'Accelerator'와 특정인을 비하하고 욕설 가사가 문제가 된 뉴챔프의 '개불'을 제외하면 나머지 5곡 모두 특정 상품을 언급한 것이 부적격 판정의 이유가 됐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미안해요 잊어줘요'는 가사 중 '코카콜라'가 있었고, 트웰브톤의 '없는 번호'는 '페이스북'을 언급해서, 투빅의 'Your Love' 역시 가사 중 '페북'이라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한 것이 부적격 판정의 원인이 됐다.

한편 이번 가요 심의 음반수는 모두 69매이고, 심의 곡 수는 235곡이다. 이 가운데 방송 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228곡, 나머지 7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악동뮤지션.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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