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 은퇴설 ‘뉴욕으로 이주…잘 나가는 동생 때문에?’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패닝(19)이 할리우드 생활을 접고 은퇴를 고려 중이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 온라인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다코타 패닝이 최근 할리우드와 반대쪽에 있는 뉴욕으로 이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다코타의 뉴욕 이주는 사실상 배우 생활의 종결을 의미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으며, 그 이유에는 동생 엘르 패닝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엘르는 LA에 남고, 다코타는 최근 뉴욕으로 이주했다. 다코타다는 아역 배우로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꼈고, 또 다른 직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동생 엘르 패닝은 언니와 다르게 최근 잘 나가는 배우다. 다코타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녀는 2014년에 무려 4편의 메이저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측근은 “엘르는 야심찬 배우다. 반면 다코타는 할리우드의 생활에 대해 염증을 느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코타 패닝은 자신이 출연하던 영화 ‘브레이킹던 part2’ 이후 일체 활동을 중단했다. 반면 언니의 후광에 가려 있는 엘르 패닝은 ‘멀레퍼선트’를 비롯해 ‘박스트롤’ 등의 영화를 통해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엘르 패닝-다코타 패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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