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들 왕재민 "늦둥이 사절, 내가 사고친 줄 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왕종근의 아들 왕재민(19)이 늦둥이 동생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왕재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늦둥이 동생은 사절이다"고 말했다.

이날 왕재민은 "예전에는 늦둥이 동생을 낳아 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반대한다. 이제 와서 부모님이 늦둥이를 낳겠다고 하면 무조건 반대할 것이다. 지금 늦둥이를 낳으면 사람들이 그 아이를 내 아이라고 생각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또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시니,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면 내가 키워야 할 것 같아 걱정이다"며 현실적인 걱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왕종근은 "한 명만 잘 기르자는 마음에 아들 한명만 낳았는데, 이 험난한 세상에 혼자 살아가야 하니까 걱정은 된다"고 말했고, 왕재민은 "늦둥이가 태어나면 엄마와 아빠보다 동생이 걱정된다. 아빠는 안을 힘도 없는 60세 노인이고, 엄마의 잔소리는 끝이 없다"고 응수했다.

왕재민이 밝힌 늦둥이 동생에 대한 생각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늦둥이에 대한 생각을 밝힌 왕재민.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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