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S월화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한혜진 동생役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한그루가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 출연한다.

30일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사에 따르면 한그루는 극중 나은진(한혜진)의 동생인 은행원 나은영 역을 맡았다.

나은영은 똑똑한 언니 나은진 때문에 늘 비교 대상이 됐던 질투 많은 막내딸이다. 명문대 출신의 은행원으로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고 자부하며 청경 반장인 송민수(박서준)를 무시하지만,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그의 논리에 매번 말려들기 일쑤인 허당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한그루는 하명희 작가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과 복잡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 등이 출연하며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하는 배우 한그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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