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명절날, 며느리 친정 못가게 노래방 예약"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중견배우 전원주가 명절날 며느리를 친정에 가지 못하게 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투 시월드' 녹화에 참여해 추석에 며느리를 친정에 못 가게 하고 시댁에 오래 있게 하는 노하우를 털어놨다.

이날 전원주의 며느리 김종순 씨와 김해현 씨는 "추석 당일에 점심을 먹고 친정에 가려고 하면 꼭 노래방에 가자고 권유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어머니에게 친정에 가야하기 때문에 '노래방이 연 곳이 없다'고 말을 해도 추석 연휴에 문 여는 곳을 알아둬서 직접 예약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마지못해 가라고 하지만 가고 나면 서운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곧이어 "노래방에서 계속 시계만 보는 며느리가 괘씸해 몰래 나가서 노래방 시간을 한 두 시간 정도 추가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석 당일 노래방에 끌려진 며느리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웰컴투 시월드'는 오는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며느리를 친정에 가지 못하게 하는 중견배우 전원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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