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김소연·류수영·박하선, 4인4색 강렬 캐릭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의 주인공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의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MBC가 공개한 다섯 장의 사진은 실제 촬영 장면을 배경으로 제작된 것으로, 네 남녀 주인공의 성격과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태산 역의 이준기는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같은 콘셉트로 사진을 완성했다. 죽어가는 딸을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 현장에서 탈주를 감행한 것. 손목에는 아직 수갑이 채워져 있고, 흐르는 피와 널부러진 차량은 장태산의 다급한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비밀을 감춘 검사, 박재경 역의 김소연은 자동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극 중 자신을 위해 일하던 미숙의 죽음을 알게 된 상황.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신과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원망하고 있다.

류수영은 자신의 여인이 과거 사랑했던 남자를 쫓는 열혈형사 임승우를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했다. 그의 눈빛에는 분노와 원망, 괴로움과 갈등이 그대로 서려있다.

박하선은 병원 복도에서 누군가의 전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박하선의 애절한 눈빛은 태산에게 버림받았다는 오해로 8년을 살아온 서인혜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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