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웹툰 '은밀하게', 중국 만화인줄 알았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훈 작가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밀하게')가 중국 만화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출연해 웹툰 원작인 영화 '은밀하게'의 흥행 돌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박지윤이 4억뷰, 3억뷰라고 말을 해서 나는 '은밀하게'가 중국 만화인 줄 알았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밖에 안 되는데 4억뷰를 넘는 다는 게 이해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웹툰은 몇 십 화가 있으니까 그 뷰를 다 합친 숫자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원래 컴퓨터를 켜면 고스톱을 하는 데 승률이 50%가 안 된다. 이제 이것 대신에 웹툰을 보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지웅이 "'야옹이와 흰둥이'라는 웹툰이 있는데 개와 고양이가 아픈 주인을 살리기 위해서 비정규직 노동을 하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이래서 웹툰을 싫어하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가 어떻게 노동을 하냐"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은밀하게'를 중국 만화로 착각했다고 밝힌 김구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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