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금나와라 뚝딱' 대본리딩…동안미모 '점점 어려지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금나와라 뚝딱'의 대본 리딩이 지난 22일 배우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 이태성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BC 드라마 '메이퀸'에 이어 다시 한 번 드라마 흥행에 도전하는 한지혜는 '금나와라 뚝딱'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극에서 현수(연정훈)의 냉정하고 도도한 아내 유나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밝은 모습으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는 몽희, 두 역할을 소화할 한지혜는 이날 대본 리딩에서도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정략결혼 후,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유나(한지혜)와 자신을 미워하는 아버지 순상(한진희)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수 역할을 맡은 연정훈 또한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태성과 이수경은 각각 아버지 회사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는 둘째 현태와 그의 아내 성은 역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기존에 주로 맡았던 캐릭터와 달리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악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몽희의 둘째 동생이자 착하고 단아한 매력을 가진 몽현 역할의 백진희는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줬던 기존 모습과 달리 한없이 참고 견디는 캐릭터를 맡아 청순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본 리딩에서는 배우 최명길, 한진희, 이혜숙, 금보라, 길용우, 반효정, 김지영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후속으로 방송될 '금나와라 뚝딱'은 오는 4월 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MBC '금나와라 뚝딱'의 배우 한지혜-이태성-이수경(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