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칸노 미호·사카이 마사토, 日 브란젤리나 커플 탄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의 톱배우 칸노 미호(35)와 사카이 마사토(39)가 결혼한다.

산케이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22일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의 결혼을 대서특필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초 결혼식을 올린다. 복수의 현지 관계자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오오쿠~영원~'을 계기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사카이 마사토가 칸노 미호에게 애정공세를 퍼부었고, 11개월 후인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칸노 미호는 1993년 NHK의 영상소설드라마로 데뷔한 후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1997)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연기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싱글 음반을 발매하는 등 가수로도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 일본 최고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사카이 마사토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 대학을 중퇴하긴 했지만 와세다대 재학 시절 '와세다의 왕자'라고 불렸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04년 '신선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비밀의 화원', '오오쿠' 등에 출연했다.

[4월 결혼을 앞둔 칸노 미호(왼쪽)와 사카이 마사토. 사진 =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 '추리닝의 두 사람'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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