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네팔 어린이 위해 재능기부 "청소년에 귀감"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지나가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랑을 전한다.

20일 지나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나는 네팔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에 재능 기부 형식의 멘토로 참여한다.

소속사 측은 "지나가 캐나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평소에도 봉사와 나눔 실천에 관심이 많았다. 청소년이 주축이 돼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 크게 공감해 네팔의 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설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나가 내놓은 친필 사인 CD와 티셔츠는 기금 후원자 중 추첨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굿웨이위드어스 관계자는 "소외 계층 기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부 독려를 하는 지나의 모습은 청소년 팬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굿웨이위드어스는 청소년, 대학생들이 사회문제 후원 등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 의견을 기업, 교육, 그룹이 도움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플랫폼 사이트로 현재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는 한 청소년이 세계 최빈국인 네팔을 다녀온 후 문맹과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학교를 지어줬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뤄진 프로젝트이다.

한편 지나는 지난 14일 타이틀곡 '웁스'를 비롯한 미니 4집 음반 전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4주 가량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지나. 사진 = 큐브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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