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 달성 타자가 두 명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최다 안타 부문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최원준(KT 위즈)가 나란히 시즌 200안타 달성에 5개를 남겨두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3안타를 쳤다. 모두 2루타였는데 그는 이로써 시즌 195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일)까지 이 부문 단독 선두였던 레이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디. 레이예스는 3일 KT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원준은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1시즌 174안타)을 넘어섰고, 3일 경기에서는 KT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종전 192안타, 2016시즌 이대형·2020시즌 멜 로하스 주니어)도 경신했다.
KT는 4일 롯데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레이예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이던 2024년 202안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시즌 200안타에 도전한다. 레이예스의 202안타는 KBO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다.
그는 2014년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당시 넥센)이 작성한 201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는 4일 KT전을 포함해 8경기가 남아있어 최원준과 비교해 경기 수에선 조금 더 여유가 있다.
레이예스는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안타 두 차례 달성을 노리고 있다. 최원준도 200안타를 채우면 국내 선수로는 서건창에 이어 12년만에 역대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4일 두팀의 맞대결에선 배제성(KT)과 나균안(롯데)이 선발투수로 나온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배제성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 최원준은 나균안을 상대로 8타수 2안타를 각각 기록 중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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