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감싸는 코넬대 행태에 격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 중인 배우 플로렌스 퓨(30)가 코넬 대학교 남학생 사교 클럽(프래터니티) 회원 7명의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접한 뒤 "불안하고 역겨우며 초조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퓨는 "지금이야말로 남성들 역시 우리만큼이나 이 사건에 경악하고 역겨움을 느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를 "강인한 의지를 지닌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가 겪었을 피해는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퓨는 성범죄 고발자들로부터 남성 가해자를 보호하는 대학들의 행태에 "격분했다"며, "전 세계 여성들을 거듭 실망시키는 대학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문제다. 우리 모두, 특히 남성들이 이 문제에 깊이 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제인 도(Jane Doe)'라는 가명의 여성이 맨해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장에 따르면, 코넬 대학교 남학생 사교 클럽 회원들은 피해 여성에게 케타민을 투여해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피고 측 변호인 제레미 살랜드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무근인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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