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백수 생활 고백
과거 우울증 고백 "미쳐 날뛰면서…"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미자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미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백수 같던 제 인생이 홈쇼핑 한 달 스케줄 50여 개에 이르기까지. 제 이야기를 잠깐 들려드리려고 한다. 저는 남들보다 한참 늦은 삶을 살았다. 대학교도 재수를 했고 또 남들이 돈 벌고 일하는 2, 30대 동안 백수 생활을 굉장히 길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 준비도 6년 넘게 했지만 몇 백 번의 시험에 떨어지면서 백수생활을 오래 했다. 운 좋게 30대 후반에 라디오 DJ가 됐지만 그것도 하차 통보를 받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2, 30대 피어나지 못하면 끝난 거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미자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건 사람마다 때가 다르다는 거다. 20대 때 피어나는 사람이 있고 40대 길이 열리는 사람이 있고, 60대 70대에 피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하나 노력은 다 쓰인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아나운서 준비했던 스피치, 개그우먼 하면서 배웠던 순발력과 애드리브, 라디오 DJ 하면서 대본 없이 계속 말하는 연습들. 참 감사하게도 한 달에 50여 개의 생방 스케줄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홈쇼핑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미자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하루 매출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루 매출 20억 원이라는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미자는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함께 출연했던 미자의 엄마 전성애는 "딸이 개그우먼 생활하면서 너무 힘든 시절을 겪었다. 거기에서 왕따를 당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자는 "가장 큰 불효다. 죽으려고 시도하는데 우울증이 심해져서 아빠한테 죽여달라고 칼을 드렸던 기억이 있다. 미쳐 날뛰면서 날 죽이라고 그랬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으면서 사람들도 멀리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미자의 아버지는 배우 장광이고 어머니는 배우 전성애이다. 그의 남편은 개그맨 김태현으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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