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추성훈(51)이 은퇴 경기를 앞두고 사랑하는 삼촌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저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사랑하는 삼촌이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라며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추성훈은 '우리 가족이 형편이 어려워 힘들었던 시절에도 늘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주셨고, 부모님 몰래 저에게 용돈도 많이 쥐여주시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사주시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유도 선수 시절의 일화도 전했다. 추성훈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졌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항의해 주셨던 분이기도 합니다'라며 삼촌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삼촌이었습니다'라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사랑과 따뜻함,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 '하늘나라에서는 우리 아버지와 함께 그렇게 좋아하시던 골프도 마음껏 치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언젠가 제 시간이 다 되어 그곳에 가게 되면, 그때는 꼭 다시 만나서 함께 골프 한 게임 해요'라고 적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 17'에 출전한다. 이번 무대는 추성훈의 격투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전이다. 그는 현재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경기 전까지 예능 및 방송 활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추성훈이 남긴 글 전문.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저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사랑하는 삼촌이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우리 가족이 형편이 어려워 힘들었던 시절에도 늘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주셨고,
부모님 몰래 저에게 용돈도 많이 쥐여주시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사주시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가 유도 시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졌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항의해 주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삼촌이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직 너무 젊은데…
너무 빨라요, 삼촌…
이제는 제가 삼촌을 도와드리고,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 차례였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사랑과 따뜻함,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우리 아버지와 함께 그렇게 좋아하시던 골프도 마음껏 치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언젠가 제 시간이 다 되어 그곳에 가게 되면,
그때는 꼭 다시 만나서 함께 골프 한 게임 해요.
삼촌,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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