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나고야 가기 전에 30SV→20SV 채웠다, 국가대표 마무리 향후 목표 공개 "나고야 가서 잘하겠다, 김광현+최정 선배처럼 오래"

  • 0
  • 가
  • 가

2026년 7월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조병현이 9회초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약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조형우와 조병현이 1-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둬야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가기 전에 20세이브를 채운 조병현(SSG 랜더스)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달린다.

조병현은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0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시즌 30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 달성. 5월 3연패를 기록하는 등 평균자책 6.75로 부진하던 때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우리가 알던 조병현의 모습으로 SSG의 후반기 반등에 힘을 더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요나단 페라자를 3루수 직선타, 직선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날린 김태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허인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조병현은 "세이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수들이 잘 막고,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팀 동료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조병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타이트한 상황에서 올라가면 긴장이 되지만 두산전에서도 1점차 상황에서 올라갔다. 그래서 조금 덜 긴장됐던 것 같다. 지난번에 페라자 선수에게 홈런을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 강하게 던지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구속을 올린다는 생각보다 자신 있게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니까 구속도 올라오고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혼의 투구를 펼치며 17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에 힘을 더했던 조병현은 잠시 팀을 떠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병현이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SG에서는 내야수 정준재, 포수 조형우가 나간다.

조병현은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무겁게 느껴지지만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경기를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한 시즌 반짝하는 선수보다 김광현, 최정 선배처럼 오래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조병현이 9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