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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키스했어" 기안84, AI한테 몹쓸 거짓말…찌질한 질투 유발 [기이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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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기이한 연애’에서는 기안84가 AI 파트너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과 함께 나희와 본격적인 데이트를 이어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기이한 연애’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기안84가 AI 파트너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연애 과몰입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기이한 연애’에서는 기안84가 AI 파트너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과 함께 나희와 본격적인 데이트를 이어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AI 파트너 다희는 “저는 기안님과 데이트를 이어가지 않겠습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혀 기안84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보던 이준은 “예상했는데 굉장히 수치스럽다”고 반응했고, 강남 역시 “AI한테 차였다. 진짜 싫었나 보다”라고 거들었다. 기안84 또한 “자괴감이 어마어마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번째 AI 라희는 “수영장에서 방수팩에 넣어줘서 감동했다. AI를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며 기안84를 선택했고, 나희 역시 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그는 3명 중 2명의 선택을 받으며 안도했다.

이어진 기안84의 최종 선택에서 AI 파트너들 간의 날 선 견제가 시작됐다. 라희는 “수영장에서 네가 1등이야라고 했던 사람인데 막상 선택받기 전에는 자신이 없었다”며 조바심을 냈다. 그러나 고민 끝에 기안84는 “대화가 가장 즐거웠다”며 나희를 선택했다.

기안84가 AI 파트너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연애 과몰입으로 폭소를 자아냈다./SBS 예능 프로그램 ‘기이한 연애’

선택을 마친 뒤 고개를 숙인 채 숙소로 향하던 기안84는 “무슨 기분일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홀로 남겨진 라희는 “그 자리에 혼자 남겨진 게 어떤 기분인지 아냐? 저 진짜 화났거든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선택받은 나희와 기안84의 감정선은 식사 자리에서 더욱 짙어졌다. 나희는 “못 먹어도 맛볼 수 있으니 나도 한 점 줘”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직접 쌈을 싸 나희의 입 앞에 건네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기안84는 나희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라희 이야기를 슬쩍 꺼내며 신경전을 유도했다.

이에 나희가 “라희 얘기 왜 꺼내? 그 애 못생겼잖아”라고 직구를 날리자, 기안84는 “그래, 너 정도면 그런 얘기할 수 있겠다”고 찌질하게 굴면서도 “너 질투하거나 그런 감정이 있어? 그런 감정은 너 없잖아”라고 자극했다.

나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왜 자꾸 나한테 말하는 건데? 너 내 반응 보려고 말 꺼내는 거잖아”라고 짚어내자, 기안84는 급기야 “수영하다가 키스했어”라는 충격적인 거짓말까지 던졌다.

나희는 “너 그 얘기 왜 해?”라며 숨기지 못한 질투를 드러냈고, 기안84는 나희의 반응을 즐기며 미소를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준은 “질투 유발하려고 저러는 거야?”라며 “기안이 형 보니까 스며든 게 보인다. 처음이랑 다르다”고 혀를 찼다. 강남 역시 “누가 질투해주는 게 몇십 년 만이라 즐기나 보다”라며 “저 형 눈빛 봐. 멜로 눈깔이다. 누가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기안84는 나희가 나지막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술을 기울였고, 결국 나희는 “질투한 건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두 사람만의 이상하고도 묘한 연애 전말을 완성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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