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윤소이가 연기 활동 재개를 기다리며 생선구이집을 운영 중인 근황과 함께 강인한 모성애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채아'에는 배우 한채아와 한그루가 서울 성수동에서 생선구이 백반집을 운영 중인 윤소이를 찾아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소이는 메뉴로 고등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일 자신 있는 게 많이 먹고 자란 백반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먹고 자란 음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해 "시장이 너무 안 좋아져서 '나요' 하고 기다리는 배우들이 주위에 한두 명이 아닌 것 같다"며 "시장이 조금만 더 좋아지고 상황이 나아지면 나도 나가고 싶다. 그때까지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할 일을 하고, 기회가 오면 바로 가서 해야 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본업 공백기와 현장 복귀에 대한 우려에 윤소이는 한층 단단해진 태도를 보였다.
얼마 전 단편 숏드라마를 촬영했다는 그는 "생각보다 아이가 있으니까 무서운게 없다"며 "이제는 머리를 안 쓰더라. 내 새끼한테 안 쪽팔리면 되지 이러니까 그냥 들이미는 느낌으로 달라졌다. 오히려 훨씬 과감해질 수 있고 표현도 더 자극적이고 저돌적으로 할 수 있는 느낌이다. 확실히 현장에서는 내 새끼한테 안 쪽팔리면 여기서 쪽팔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으로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이런 부분이 과감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예쁘게 나와야 돼' 이런게 중요했는데 보는 시야도 달라졌다"며 "이제는 얼굴과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으니 내가 예쁘게 나오고 안 예쁘게 나오고는 20대, 30대 연기를 하는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이제 풋풋한, 순수한 사랑 연기는 쉽지 않다. 우리를 보면서도 그런걸 느끼기도 쉽지 않고. 그런 연기를 할 여지가 많이 열려있지 않으니 그냥 과감하게 밀어부쳐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채아는 나이가 들며 외모가 변하는 스트레스를 언급하며 "소이씨는 그런 건 없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윤소이는 "흐름은 받아들이되 물론 그런 마음은 있다. 내가 43살인데 46~7살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다. 내 나이로 보이거나 두 세 살 어려 보이고 싶지만 굳이 관리하는 이유는 건강과 가정을 위해서지 이걸 기갈나게 해도 내가 어린 친구들 피부를 가질 순 없다. 그건 투머치한 욕심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윤소이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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