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소희가 선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한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한소희는 "리메이크라고 하면 다들 부담감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내는 것 같다. 하지만 저는 좋은 원작의 리메이크라면 제 입장에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감도 있다"며 "원작을 잊고 즐겁게 촬영했다. (최)민식 선배가 간담회에서 시험지 옆에 답안지를 두고 푸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원작의 흐름은 따라가되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가 연기한 선우는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를 설립 3년 만에 업계의 다크호스로 키워낸 능력자다. 빈틈없이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한소희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완벽주의자 성향인데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엇비슷하게 닮아있는 것 같다. 또 주위에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선우는 사람을 잘 끊어낸다는 점에서 저보다 강단 있다고 느꼈다. 전 아직 어리숙한 거 같은데 선우는 돈이 많아서 그런가(웃음). 진취력 있게 한 방향으로 잘 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인턴'은 9월 16일(수)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