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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로던, 차기 제임스 본드 발탁"…발표 임박[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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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올드만, "이미 결정됐다"

잭 로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68)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잭 로던(36)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 라디오 프로그램 '더 모닝쇼'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드만은 "곧 알게 되겠지만 아마 그를 선택했을 것이다. 이미 결정은 내렸으나 아직 발표하지 않은 것뿐"이라며, 로던이 본드 역을 맡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드 시리즈의 판권을 소유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로던 측 대변인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로던 역시 캐스팅 루머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나,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시얼샤 로넌(32)은 최근 본드 영화의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의 주연 배우 로넌은 지난달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어둡고 악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 본드 영화의 악당 역을 원한다고 말했던 건 진심"이라며 "젊은 여성 악당 캐릭터는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특히 그동안 쌓아왔던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을 보여주는 것은 드라마적으로 의미가 있다. 그런 역할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2025년 2월, 총괄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본드 시리즈의 제작 권한을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 넘겼다. 이후 스튜디오 측은 영화 '듄'의 드니 빌뇌브(58)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차기작의 주연 배우를 물색해 왔다. 그간 잭 로던을 비롯해 제이콥 엘로디, 애런 테일러-존슨, 칼럼 터너, 폴 메스칼, 해리스 디킨슨 등이 캐스팅 후보군으로 거론되어 왔다.

최근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빌뇌브 감독이 제임스 본드 역할로 "신선한 얼굴", 특히 "무명"의 영국 남성 배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데드라인을 통해 "누가 되든 맨손으로 순식간에 사람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줘야 한다. 첫인상부터 그런 분위기가 확연히 드러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는 2021년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007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이전에는 숀 코너리, 조지 레이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이 본드 역을 거쳐 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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