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홍렬이 전립선암을 의심받아 조직검사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는 '[걷다보니 | EP.27] 그동안 숨겨온 은밀한 토크! #이홍렬 #박미선 #이성미 #이봉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홍렬은 박미선, 이성미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박미선은 유방암을 극복한 이성미와 자신을 가리키며 "우리 둘 다 암스트롱"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미선은 "나 아프고 나서 언니랑 양희은 언니랑 셋이 있는 단체 메시지방이 있다. 거기다 올렸다. '나 암이래' 하고 말했다"며 "남자들 전립선암처럼 여자들 유방암이 많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홍렬은 "나는 전립선암이 거의 확실하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세상 검사, 검사 중에 정말 받지 말아야 될 조직검사가 전립선암 조직검사"라더니 "밥 먹는 중에 얘기해도 되냐. 다 먹었냐"라고 물은 뒤 본격적으로 검사 과정을 설명했다.
이홍렬은 "전립선이 어디 달려 있냐. 너희들 한 번 만져봐라. 너희들 없지?"라며 "거기까지 가려면 뒤로 들어가야 된다"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어 "뒤로 대롱 같은 게 들어가서 그 사이로 주삿바늘같이 생긴 기구가 들어가 조직을 딱딱 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2조각을 떼는데 전신마취도 아니었다.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일곱 개 남았어요', '여섯 개 남았어요', '다섯 개 남았어요' 하면서 그걸 떼어내는 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기왕 말 나온 김에 이야기하겠다. 생살을 떼어냈으면 피가 나지 않냐. 지혈을 시켜야 된다. 그럼 거즈를 거기다 계속 넣는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또 이홍렬은 "반나절 뒤 퇴원할 무렵에 그걸 이제 빼내야 된다"며 제거 과정에서 겪은 통증도 언급했다. 특히 "1cm 빼낼 때마다 타잔이 한 명씩 나타난다"며 "아아아아"라고 소리를 흉내 내며 재현하기도 했다.
이에 이성미가 "오빠 옛날에 코 비염 수술하지 않았냐. 그거보다 이게 더 아프냐"라고 묻자 이홍렬은 "어, 만 배"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른 구멍이지 않냐"라고 대신 답하던 박미선은 "웃으면 안 되는데 상상하니까 너무 웃기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홍렬 역시 웃음을 터트렸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홍렬은 전립선암이 아니었다. 이홍렬은 "검사해서 배양해서 조사해 보니까 만성 염증으로 판단이 났다"라고 결과를 전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전립선암 이야기가) 몇 분 나가냐"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홍렬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이홍렬쇼',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이홍렬TV'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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