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워터밤 여신'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권은비가 결혼에 대한 솔직하고 긍정적인 속내를 전했다.
지난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 권은비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1995년생 32세 동갑내기인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70대가 된 아버지를 이해하고 그 애환을 직접 느끼기 위해 특수분장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된 노인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거리에 나섰다.
"아빠는 나갈 데가 없다. 나가면 눈치가 보인다"던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려 70대 노인으로 분장한 박서진은 지팡이에 의지해 겨우 걸음을 옮겼고, 식당에 들어가 어르신 손님들과 즉석에서 합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들은 자식과 손주 보는 재미를 자랑했고, 박서진은 "자식들 커가는 거 보는 게 제일 행복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르신들이 "손주들 크는 거 보면 엄청 귀엽고 예쁘다"라고 답하자 박서진은 "왜 어른들이 결혼 잔소리를 했는지 알겠다", "그래서 나이 들면 손주, 손주, 결혼해라 그런 소리 하나보다"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요원은 "손주가 생기면 새로운 활력이 되시는 것 같다. 그리고 본인도 다시 젊은 엄마아빠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은지원은 동갑내기인 권은비를 향해 "부모님이 결혼 얘기 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32살 권은비는 "엄마가 결혼 얘기는 잘 안 꺼내는데 저는 결혼 생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서진을 향해 "동생이 먼저 결혼하면 어떡하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박서진은 "너무 환영이다. 손주도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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