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혁승의 포톡 (Photo Talk)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홍은채가 완벽한 시구와 진심 어린 응원으로 두산 베어스의 '승률 100%' 승리 요정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홍은채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경기 전 대기실에서부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시구를 기다린 홍은채는 그라운드에 올라 “작년에 이곳에 와서 승리 요정이 되어 돌아갔는데, 오늘도 목청껏 응원하겠습니다. 가을야구 가봅시다”라며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선발투수 곽빈 앞에서 깔끔한 시구를 선보인 홍은채는 두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시구를 마쳤다. 홍은채의 두산 시구, 시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22년 5월 KT 위즈전 시타, 2025년 홈 개막전 시구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두산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홍은채의 시구, 시타 '3경기 연속 승리'라는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두산 안재석의 맹활약이 빛났다. 안재석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특히 안재석의 연타석 홈런에 홍은채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두린이(두산 베어스 어린이 팬)’로 자란 홍은채는 8회말 핸드폰 조명을 켜고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열창하는 등 팬들과 함께 떼창 응원까지 즐겼다.
연예인 시구자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바쁜 스케줄도 그렇치만 대부분 홍보 목적으로 경기장을 찾기 때문에 5회말 클리닝 타임에 경기장 떠나간다. 하지만 홍은채는 경기 종료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정적인 응원을 이어갔다. 경기 후에도 관중석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 전 시구에서 "목청껏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진정한 팬심을 보여준 홍은채.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에게 그녀는 이제 중요한 순간마다 떠오르는 독보적인 '승리 요정'으로 자리 잡았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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