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삼성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11-6 승리를 가져왔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또한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1위 KT 위즈와 게임 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박준영(96번).
한화가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원석의 안타, 페라자의 볼넷, 문현빈의 땅볼로 1사 1, 3루.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1회 악재가 닥쳤다. 양창섭이 노시환의 헬멧을 맞히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한 것이다. 노시환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후 이승현(57번)이 급하게 올라왔고, 채은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삼성은 1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이후에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구자욱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2-1을 만들었다.
잠잠하던 한화는 4회초 동점 득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채은성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갔다. 그리고 허인서 타석에서 이승현의 폭투가 나오면서 노시환이 가볍게 홈에 들어왔다.
1회 구자욱의 홈런 이후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삼성은 6회 득점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승규의 안타가 나왔고, 구자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비거리 132m에 달하는 초대형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삼성 팬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안 물러섰다. 이승현(26번)을 상대로 채은성과 허인서가 백투백홈런을 기록하며 4-5로 추격했다. 그리고 2사 이후에 이원석의 내야 안타, 페라자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말 균형을 맞췄다. 1사 이후 이재현과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박승규의 동점타로 6-6이 되었다. 한화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장유호가 올라왔다. 구자욱의 역전 적시타, 디아즈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8-6으로 달아난 삼성이다.
8회 배찬승이 호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틀어 막았다. 8회 공격에서는 박승규의 희생타,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11-6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이승민이 올라왔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 선발 양창섭이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만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이 5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구자욱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3안타 5타점 1득점. 박승규가 2안타 2타점 3득점, 디아즈도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힌화 선발 박준영은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5실점 역투를 펼쳤다.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한 이상규가 패전 투수. 페라자, 채은성, 허인서가 홈런을 기록하고 이원석도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냈으나 웃지 못했다.
대구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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