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안판석 감독, 마지막까지 연출 놓지 않은 분…마음 무겁다"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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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혜수가 과거 작품을 통해 연을 맺은 안판석 감독의 부고에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혜수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련 인터뷰 중 전날 전해진 안판석 감독의 부고를 언급했다.

앞서 12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밀회', '하얀거탑' 등 수많은 명작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김혜수와는 과거 드라마 '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안판석 감독. 김혜수는 "과거 '짝'이라는 작품을 함께 했었다. 당시 감독님 덕분에 작품이 트렌디해질 수 있었다"며 "어제 부고 소식을 들었고, 오랜 시간 멍하더라. 인생이라는 것이 절대 알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무거웠다. 마지막 순간까지 연출자로 놓지 않았던 감독님 아니신가. 그 부분이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하며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4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를 통해 연출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짝'을 비롯해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연출로 호평받으며 ‘멜로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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