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다이애나 실비아와 로맨스 호흡
"할아버지와 손녀뻘" VS "기대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76)가 48살 연하 배우 다이애나 실버스(28)와 로맨스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겹다"라는 거부감을 보이는 반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출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팽배하다.
6일(현지시간) 매체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두 배우는 공원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기어는 버튼다운 셔츠에 회색 바지와 갈색 구두를 착용했고, 실버스는 긴팔 빨간색 니트에 카키색 스커트, 검은색 하이힐과 헤어밴드를 매치하고 검은색 핸드백을 어깨에 메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몇 주 동안 뉴욕에서 영화 ‘어시메트리(Asymmetry)’ 촬영을 진행하며 여러 차례 목격됐다. 지난 7월 16일에도 공원 벤치에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기어가 실버스의 어깨에 팔을 두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리사 홀리데이의 2018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젊은 미국인 편집자와 나이 많은 유명 작가 에즈라 블레이저의 관계를 다룬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뉴욕의 젊은 편집 보조 앨리스(다이애나 실버스)가 어느 날 센트럴 파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70세 작가 에즈라(리처드 기어)를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라크 전쟁 초기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뜻밖의 로맨스이자, 소설가를 꿈꾸는 한 여성의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그러나 두 주인공의 실제 나이 차가 48살에 달한다는 점이 조명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마치 할아버지와 손녀 같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보고 싶지 않다", "역겹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 흥미롭다", "나이 차가 큰 두 남녀의 로맨스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귀여운 여인', '시카고' 등으로 유명한 리처드 기어는 현재 33살 연하의 세 번째 아내 알렉산드라 실바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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