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진세연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진세연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종영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혀 있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진세연은 극 중 여자 주인공 공주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종영 소감을 묻자 진세연은 "홀가분하기도 했지만 배우들과 너무 많이 친해져서 마지막에는 많이 울었다"며 "정이 정말 많이 들었던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긴 호흡의 주말극을 마친 뒤 느끼는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는 "매 작품이 끝나면 늘 '그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그렇게 힘들어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나고 나면 항상 조금 더 즐길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진세연에게 더욱 특별했다. 그는 2020년 드라마 '본 어게인'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진세연은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가족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두 분 다 건강하게 계시는 가족드라마를 해본 적이 없어서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저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KBS 주말극의 높은 인기도 직접 체감했다고 했다. 그는 "친구 부모님들도 많이 보셨고 지인들도 다 챙겨보시더라"며 "그 시간대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TV를 보고 계신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진세연은 "친척들과 이모들까지 너무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뿌듯했다"며 "덕분에 효도한 기분도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꾸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댓글도 보고 네이버 톡도 계속 찾아봤다. 평가를 확인하는 느낌으로 꾸준히 살펴봤다"며 "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재미있다', '예쁘다', '귀엽다'는 반응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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